[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상대 배우와 팔짱을 거부해 논란이 일자 불륜설 방지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8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Chicks in the Office’에 출연한 애쉬튼 커쳐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과 시사회에서 팔짱을 끼지 않고 거리를 둔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불륜설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애쉬튼 커쳐와 리즈 위더스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시사회에 참석했다. 둘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었으나, 장르에 맞지 않게 팔짱을 끼거나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거리를 둔 상태로 포토월에 섰다. 애쉬튼 커쳐는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있었고 이후 태도 논란 및 불화설이 일었다.
애쉬튼 커쳐는 논란에 반박했다. 그는 “아내 밀라 쿠니스가 전화해서 나에게 ‘둘이 서로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해 봐라’라고 말했다. 처음엔 아내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리즈 위더스푼이 내 팔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보이면 내가 그와 바람을 피운다는 루머가 돌 것이다. 내가 손을 주머니에 넣어서 불륜설은 돌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불화설에 대해서도 그는 “리즈와 나는 정말 좋은 친구고 가까운 사이다. 해명할 필요도 없다”라며 황당해 했다.
지난 6일 NBC ‘투데이’에 출연한 리즈 위더스푼도 이 같은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밀라 쿠니스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는 내게 ‘둘이 레드카펫에서 너무 어색해보인다’고 말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즈 위더스푼은 “오랫동안 밀라 쿠니스의 팬이었기 때문에 친해진 것 같아서 좋다”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애쉬튼 커쳐는 전처 데미 무어와 이혼 후 현재 아내인 밀라니 쿠스와 결혼했다. 데미 무어는 이혼 후 애쉬튼 커쳐가 두 차례에 걸쳐 외도를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애쉬튼 커쳐와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리즈 위더스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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