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배우 셀마 헤이엑(56)이 친구로 스트리퍼를 사귀었다고 깜짝 공개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셀마 헤이엑은 영화 ‘매직 마이크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스트리퍼를 만났고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셀마 헤이엑의 남편 프랑수아 앙리 피노도 그들과 친구가 됐다.
셀마 헤이엑은 스트리퍼과 우정을 쌓았다고 전하며 “남편은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처음엔 내가 남자 스트리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남편에게 전화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트리퍼들은 그렇지 않았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셀마 헤이엑은 “남편이 나에게 ‘스트리퍼들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거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편도 촬영장에 몇 번 왔다. 스트리퍼들은 남편에게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남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남편을 더 좋아했다”고 털털한 우정과 부부관계를 털어놨다.
그는 “영화가 끝날 무렵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모두 즐겁게 어울렸고 남편은 ‘스트리퍼들이 사랑스럽다’라고 한 나의 말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직 마이크 라스트 댄스’에서 호흡을 맞춘 채닝 테이텀에 대해 셀마 헤이엑은 “그는 신사같이 멋지면서 유머러스하다. 또 그는 명석하고 집중할 줄 아는 배우다. 나는 그를 존경하고 인정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직 마이크 라스트 댄스’는 부유한 사교계 유명 인사 막산드라 멘도사(셀마 헤이엑 분)가 이혼 후 권태를 느끼고 마이애미에서 우연히 만난 매직 마이크(채닝 테이텀 분)와 댄스 크루를 만들어 런던 극장에 스트립쇼를 여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셀마 헤이엑과 프랑수아 앙리 피노는 2006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2009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셀마 헤이엑은 영화 ‘이터널스’, ‘하우스 오브 구찌’, ‘프리다’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히스패닉계 대표 배우로 손꼽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셀마 헤이엑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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