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에 게재된 한 인터뷰 영상이 200만 뷰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영화 ‘부활’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이태석 재단 구수환 이사장의 인터뷰를 담은 것으로, 1년 반 전 공개된 당시 조회 수가 150만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그동안 큰 변화가 없다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갑자기 재조명돼 결국 조회 수 200만을 넘었다.
구 감독은 이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에 대한 불신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이태석 신부가 부활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구 감독의 소감처럼 실제로 이백 개가 넘는 댓글에는 이태석 신부를 그리워하고 변화를 바라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요즘 같은 각박한 시절에 다시 한번 조명이 되면 좋겠어요 신부님의 부활의 삶은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book7620)”라는 댓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구수환 감독을 인터뷰했던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의 ‘스테디언’ 측도 첫 영상을 업로드 후, 좋은 반응에 추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어 4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실 상업영화의 홍보영상이 아닌 이상,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조회 수 200만 뷰를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반응이다. 구수환 감독은 수백 개가 넘는 댓글에 직접 답변을 남기며 높은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태석 신부가 해오던 일들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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