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예원 주연의 영화 ‘날, 보러와요'(이철하 감독, 오에이엘 제작)가 한국영화 최초로 모바일 전용 예고편을 공개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치 화면 속 인물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구성의 이번 예고편은, 한국 영화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으로 제작되어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의 사실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나누며 어디론가 향해가는 평범한 여성 강수아(강예원). 그러다 어딘지 의심스러운 전화 한 통과 함께 “자꾸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라는 대사는 왜인지 모를 불길함을 드리우고, 그 후 알 수 없는 남자들은 “강수아 씨, 본인 맞으시죠?”라는 일방적인 물음에 답할 겨를도 없이 수아를 덮친다.
응급차량에 무자비하게 끌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수아의 모습은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린 렌즈를 통해 보여져, 이 의문의 납치와 그 후에 수아에게 벌어질 일에 대해 더욱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실제라 착각할 만큼 사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예고편을 장악하는 강예원의 모습은 한층 더 ‘날,보러와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날, 보러와요’는 4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날, 보러와요’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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