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메리하트 신드롬’은 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내겐 너무 위험한 그녀’ 사연이 전파를 탔다.
건강 체질의 다이앤은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의문을 안겼다. 이들은 병원에서도 ‘원인불명’이라는 말을 듣고 됐고 스스로 그 원인을 찾게 됐다.
이 여성이 찾은 원인은 쓰러질 때마다 가까운 곳에 TV가 켜져있었다는 것. 특히 쓰러질 때마다 메리하트의 목소리가 들렸다.
메리 하트는 미국의 유명 MC다. 각종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민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쇼’를 29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며, 미국의 한 대학 신경과 대학 교수는 다이앤을 상대로 뇌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메리하트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절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한다는 결과를 알게 됐다.
스테이시 게일이라는 여성 역시 다이앤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그는 션 폴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음악이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쓰러지는 이는 다이앤이 최초. 그 후 사람들은 특정인의 목소리에 쓰러지는 것을 ‘메리 하트 신드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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