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레어 가수’ 이선희가 통했다. ‘판타스틱 듀오’ 첫 방송에서 강력한 감동을 안방에 선사하며 국민가수의 힘을 발휘했다.
이선희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창정, 태양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으로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장을 내민 일반인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춘 것.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선희는 이날 방송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시원한 성량, 언제 들어도 좋은 그의 노래는 금새 안방을 ‘판타스틱 듀오’로 물들였다.
방송 전 선공개된 ‘오늘부터 우리는’ 가창 영상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였던 이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송창식”이라고 밝힌 이선희는 선배 가수 송창식과 ‘우리는’을 함께 불렀다. 예상치 못 했던 두 사람의 하모니는 시청자는 물론 노래를 부르는 이선희 본인까지도 눈시울을 촉촉이 적실 만큼 전율을 선사했다.
오는 24일에는 이선희와 그의 판타스틱 듀오로 선정된 18세 고등학생 예진아씨가 완성할 ‘그중에 그대를 만나’ 무대가 펼쳐진다. 출연 소식만으로도 ‘판타스틱 듀오’ 첫 회를 기대케 만들었던 작은 거인이 18세 소녀와 만들어낼 무대는 안방에 어떤 감동을 안길는지 벌써부터 시선이 쏠린다.
이와 함께 태양의 ‘1:3 랜덤 플레이 대결’과 이선희 임창정 태양의 파이널 무대도 꾸며진다. 과연 정규 첫 방송의 ‘우승 듀오’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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