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재영이 ‘100억 유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에선 백범(정재영)과 은솔(정유미)이 100억 부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혼부부가 동시에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양가에 분쟁이 일었다. 원인은 100억에 이르는 재산. 부부가 눈을 감고 시가 쪽이 형과 아들을 잃고도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면 처가 쪽은 여성의 집을 노리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
결국 정확한 사망시각을 밝히는 것이 관건. 은솔이 국과수 의뢰를 제안하면서 부검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양가 모두가 동요했다.
이에 백범과 도남(송영규)은 직접 부부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도남이 정확한 사망시간을 밝혀낸 것과 달리 백범은 “아직 몰라”라 일축하곤 대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부장검사가 시가 쪽에 매수됐다는 것. 이 사실을 모르는 은솔은 처가 쪽이 의심스럽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처가가 건물을 경매로 날리고 월세도 밀려 길바닥에 나앉을 상황에 놓였다는 것. 여동생의 경우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사치를 일삼는 중이었다.
이 와중에 처가가 500만 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 은솔은 직접 병원으로가 담당의를 만났다.
은솔이 밝혀낸 건 처가 쪽에서 과잉 처치를 유도하고자 담당의에게 500만 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은솔은 곧장 백범에게 전화를 걸어 “부부 사건 해결됐어요. 처가 쪽이 담당의사에게 돈을 준 사실이 파악됐거든요. 좀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결국 피해여성의 동생은 “형부가 그렇게 됐다는 말 듣고 저도 모르게 의사한테 가서 우리 언니 이대로 못 보낸다고. 조금만 더 해달라고 돈을 드렸어요”라고 이실직고했다.
그러나 이 사건엔 반전이 있었다. 백범의 감정결과 피해여성이 타살로 밝혀진 것.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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