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가 록밴드 퀸(Queen)과의 유럽 투어 콘서트에 앞서,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아담 램버트는 1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퀸 리허설(Queen Rehearsals)”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넓은 무대를 배경으로, 연주에 한창인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Roger Taylor), 그리고 프론트맨(Frontman) 아담 램버트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와 아담 램버트는 틈틈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각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선후배 간의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그대로 묻어 나온다.
아담 램버트는 지난 4월 종영한 미국 폭스 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을 계기로 퀸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무반주로 소화하며, 본격 오디션 출전권을 따냈다.
당시 아담 램버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퀸은 “언젠가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머지않아 이는 현실로 다가왔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의 간판 보컬로 활동 중이다.
최근 3집 앨범(The Original High) 월드 투어를 마친 아담 램버트는, 현재 유럽에 머물며 퀸과의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20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6월 말 이탈리아에서 막을 내릴 예정. 이후 가을께 폭스 TV ‘록키 호러 픽쳐쇼’(Rocky Horror Picture Show)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얼마 전 리오나 루이스(Leona Lewis)와 함께 ‘2016 컨트리 뮤직 텔레비전 어워드-올해의 퍼포먼스’(the 2016 CMT Music awards)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컨트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후보에 오른 것은 의미 깊은 일이라고 외신은 분석하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슈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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