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민석이 반전 엔딩 요정에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NIT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석은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민석은 악역 연기는 처음이라면서, “이게 악역으로 보여지는 역할이지, 악역은 아니다. 저는 대본 보면서 악역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하연(신린아)이의 유괴범으로 반전 정체를 밝히며 주목 받았다. 이에 대해 김민석은 “엔딩이다 보니 엔딩은 시청자분들한테 중요하지 않나. 궁금하게 해야되는 연기와, 저의 진심이 담긴 연기는 다른 부분이더라. 감독님이랑 지성 선배님이 섬뜩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 이게 성규 마음은 그게 아니지 않나. 형이 정말 안 죽었으면 좋겠어서 고백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둘을 잘 연기하는 것이 큰 고민이 됐다. 마냥 사이코패스처럼 보여져서 엔딩 신을 찍는다면 쉬운 것이었겠지만, 톤과 그런 것들이 촬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엔딩신 눈빛 보는데 울고 있더라. 촬영할 때는 우는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카카오톡을 하루를 안 읽었다. 30개 정도 연락이 왔다. ‘야 너 뭐야’, ‘뭐하는 놈이야’ 같은 연락이 왔더라. 전화도 너무 많이 와서 폰을 꺼뒀다”고 답했다.
김민석은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성규 역을 맡았다. 그는 하연이(신린아)의 유괴범, 안타까운 죽음 등 연이은 반전으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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