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또 오해영’의 시청률을 뛰어 넘고, tvN 월화극 새 역사를 쓴 가운데 담당 프로듀서가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노지설 극본, 이종재 연출)을 기획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프로듀서는 17일 TV리포트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달 10일 첫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12회 시청률은 1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tvN 월화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16년 tvN ‘또 오해영’이 기록한 10%를 깬 것.
그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tvN 월화극을 ‘백일의 낭군님’이 부활시키는데 성공한 모양새다. 도경수와 남지현의 설레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개성 강한 송주현 마을 에피소드와 흥미진진한 권력 암투 등이 잘 어우러졌다. 특히 도경수 등 배우들의 열연도 큰 몫을 했다.
이와 관련해 소 프로듀서는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의 노력과 환상적인 하모니가 있어 가능했던 작품”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알렸다.
‘백일의 낭군님’은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궁으로 돌아간 도경수와 어쩔 수 없는 이별로 슬픔에 빠진 남지현이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나갈지, 또 어떤 tvN 월화극 역사를 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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