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첫 방송부터 의학 드라마 경쟁작인 KBS2 ‘뷰티풀 마인드’와 기존 1위인 MBC ‘몬스터’를 누르고 두 자릿수 시청률과 월화 드라마 1위를 동시에 달성한 ‘닥터스’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7일 방송된 3회까지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방송가 화제를 빠르게 선점했기 때문. ‘닥터스’의 남녀 주인공들의가슴 짜릿한 멜로와 매력적인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이미 마음을 빼앗긴 상황이다.
‘닥터스’가 이대로만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KBS2 ‘태양의 후예’가 세운 기록을 깨는 일도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태양의 후예’ 또한 첫 방송에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8회 만에 30% 시청률을 넘긴 바 있다.
더욱이 ‘닥터스’가 27일 3회에서 13년 전 헤어진 선생 김래원과 제자 박신혜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 흥미진진할 거란 기대감을 안겼다. ‘닥터스’가 과연 ‘태양의 후예’에 이어 시청률 30% 돌파, 그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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