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오마베’ 서우가 자기보다 어린 아기에게 인형을 양보할 줄 아는 마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 (이하 ‘오마베’)에서는 백도빈-정시아 가족이 벼룩시장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시아는 이제 아이들에게 더는 필요 없는 장난감을 팔려고 했지만, 서우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팔 수 없다며 “안 돼. 싫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백도빈은 정시아가 애써 모은 피규어들을 내놓자고 하자 펄쩍 뛰었고, 서우는 어제도 아빠 장난감들이랑 다 같이 놀았다며 “불쌍해”라고 아빠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도빈은 정시아의 가방을 가지고 나왔고, 정시아는 “그건 아버님이 칸에서 사다 주신 거라 안된다”며 “시아버지가 선물한 걸 시장에 내놓는 며느리가 어디 있느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서우는 아빠와 엄마가 실랑이를 벌이자 고민 끝에 장난감 피아노를 내놨고 백도빈은 서우가 물건을 내놓자 마지못해 장난감 5점을 내놨다.
이어 서우는 벼룩시장에 물건들을 펼쳐놨지만 물건들이 팔려나가자 갈등했고 “아깝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판매에 열을 올렸고, 한 아기 손님이 토순이 인형을 마음에 들어 하자 갈등 끝에 양보했다.
하지만 아기손님의 아빠는 서우가 슬퍼하자 인형을 다시 서우에게 돌려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록 다시 인형을 돌려받긴 했지만 인형을 양보할 줄 아는 서우의 순수한 마음은 빛났다.
한편, ‘오마베’ 다른 부부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정태우-장인희 부부는 캠핑을 떠났다. 정태우는 야심차게 혼자 텐트를 칠 수 있다고 허세를 부렸지만 결국 아내와 하준이가 텐트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강병현-박가원 부부는 오디 농장을 방문했고, 슈는 라둥이의 첫 성교육에 나섰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오마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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