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과 달콤한 연애에 빠진 신혜선. 그러나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2일 방송분에서 연태(신혜선)가 상민(성훈)이 자신의 7년 짝사랑 상대 태민(안우연)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연태는 결혼하자는 상민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금처럼 연애를 더 하고 싶다는 게 그 이유였다. 조바심을 드러내는 상민이 안쓰러워진 연태는 글로 연애를 공부했고, 큰오빠 상태(안재욱)의 첫 집들이도 마다하고 상민의 부모님을 만날 결심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마음이 단번에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우연히 본 태민의 휴대전화에서 상민도 함께 있는 가족사진을 본 것. 연태는 상민과 태민이 형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상민의 부모님과 만날 약속을 어기게 된다.
연태 캐릭터로 분하고 있는 신혜선의 생각은 어떨까. 신혜선은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연태가 태민이와 사귄 것도 아니고 상민이와 못 사귈 게 뭐가 있냐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진지하게 생각해 봤더니, 연태라면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민은 연태가 결혼하고 싶어 할 정도로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태민의 형과 만나는 일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신혜선은 “연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단호박녀가 될 것 같다. 그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향후 전개를 살짝 귀띔했다.
그녀는 ‘아이가 다섯’의 결말, 연태의 미래에 대해서 “상민과 행복하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사랑으로 행복하게 사는 연태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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