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한가득 안겨줬던 ‘또! 오해영’은 끝났지만, 완전한 이별은 아닐 거란 기대감이 생긴다. 이렇게 웃음이 많고 사이가 좋은 배우들이 시즌2를 만들어 준다면 어떨까?
5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 또요일의 기록 2부’는 배우들이 인상깊게 본 장면과 ‘또! 오해영’의 영역 평가, 명장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시청자들의 질문과 배우들의 답변 등으로 채워졌다.
에릭과 서현진, 예지원, 김지석, 허정민, 허영지가 인터뷰에 참석했고,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또! 오해영’과 정이 든 것 이상으로 배우들은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명장면 명대사에 대해서는 솔직함이 매력인 오해영(서현진)의 대사가 주를 이뤘다.
시청자 질문의 시간에서는 조개구이 키스신, 엘리베이터 키스신 등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조개구이 키스신의 아이디어를 낸 인물로 알려진 에릭은 “내 아이디어는 아니고, 상황상 불판을 가운데 두고서 키스를 하면 복부가 탈 수 있어서 바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불새’에서 에릭의 유행어가 된 대사가 소환됐기 때문이다.
김지석은 예지원과의 격한 키스신에 대해 “30분 동안 했는데, 윗 입술이 퉁퉁 부었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예지원은 “수염 때문에 따가워서 혼났다”라고 폭로했다. 김지석은 이진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사랑이 많은 건 닮았지만, 나는 한 분에게만 드릴 거다”라고 답해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인터뷰가 끝난 뒤엔 이날 참석하지 못 한 전혜빈, 강남길부터 ‘또! 오해영’ 출연진의 종영 소감 등이 이어졌다. 말미에는 서현진과 에릭의 결혼식장에서 출연진의 막춤도 공개됐다. 웃음이 많은 촬영 현장은 사랑이 많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들과 함께하는 ‘또! 오해영’의 시즌2를 기다려 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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