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최순실과 차은택 집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착수 21일 만의 압수수색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강남구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사무실,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압수수색을 통해 업무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순실과 차은택 광고 감독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순실 자택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에 열쇠공을 불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간 시민단체 고발 내용을 중심으로 참고인 소환 조사 수준으로 진행되던 검찰 조사는 이날 대대적 압수수색을 통해 본격적인 강제수사 단계로 진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최순실이 두 재단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해나갈 전망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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