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시네마엔젤로 선정됐다.
전도연은 지난 2일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에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전달,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1924에서 열린 이날 기부식에서 전도연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도연이 참여해준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덕분에 더욱 많은 분들과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기부해주신 관람티켓은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계층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역대 시네마엔젤로는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故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가 함께 했으며, 지난해에는 배우 이솜과 이정재가 관람티켓을 기증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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