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태호 PD “정형돈·노홍철 하차, ‘무도’ 소중히 생각해 내린 선택” [인터뷰①]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정형돈 하차 및 노홍철 복귀에 쏟아진 관심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수장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는 TV리포트에 “‘무한도전’의 아이덴디티를 좋아해주고 현재 상황을 조심스레 지켜보시는 팬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원년 멤버 정형돈과 노홍철에 관련된 두 가지 믿음이 있다. 하나는 정형돈은 언젠가 돌아올 거라는 거고, 또 하나는 노홍철은 ‘무한도전’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합류시킬 수 있다는 것 아닐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두 가지 상황 모두가 우리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다는 걸 이미 알고 있던 제작진은 시청자들께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 정형돈은 하차를 결정했고, 노홍철은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주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너무 커서, 노홍철은 ‘무한도전’에 두 번 다시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둘 다 본인보다 ‘무한도전’을 더 소중히 생각하다보니 내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호 PD는 “정형돈의 경우는 유재석과 제가 올 초부터 여러 차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왔다. 본인도 7월 컴백의지를 불태웠고 ‘무한상사’로의 부담 없는 복귀를 위해 대본도 여러 번 수정을 했다. 그러나 컴백을 논하는 순간부터 다시 정형돈에게 괴로움이 찾아왔고, 결국은 긴 고심 끝에 하차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본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10년 안에는 개그맨 정형돈의 성장드라마 10년도 함께 했기에 시청자나 멤버들, 제작진 모두 떠나보내기 너무 아쉽겠지만, ‘하차’라는 게 조금이라도 정형돈의 극복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받아들이고 지지하는게 당연한 일”이라며 “‘무한도전’에는 여러 멤버들이 어제도 오늘도 떠난 사람들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하 말대로 ‘하루하루 버틴다’라는 얘기가 너무 적절한 표현일 거다. ‘무한도전’은 누군가에게는 떠나야만할 곳이지만, 남은 이들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멈춰선 안 될 일상이다. 요즘 연일 잠자고 눈뜨면 ‘무한도전’ 녹화장”이라고 현실적인 상황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PD는 “2005년 ‘소와의 줄다리기’부터 지금까지 ‘무한도전’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정형돈과 나머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한 주 한 주 도와주고 있는 양세형에게도 고맙다. 고정이냐 아니냐 보다 한 주 한 주 ‘무한도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나 제작진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author-img
박귀임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인터뷰] 랭킹 뉴스

  • '핸섬가이즈' 빈찬욱, 강하늘 미담 공개..."8년간 챙겨준 미친 사람" [인터뷰③]
  • '햄섬가이즈' 빈찬욱 "연기 시작하고 한달 내내 코피...힘들어도 배우로 살것" [인터뷰 ②]
  • 빈찬욱 "'핸섬가이즈' 흥행 확신...성민, 희준 선배님에 많이 배워" [인터뷰 ①]
  • 죽을고비 넘긴 이제훈...58kg 충격 몸매 공개
  • 류준열 "가학적이라는 비판, 의도가 잘 전달된 거 같아 오히려 만족" ('더 에이트 쇼') [인터뷰②]
  • '댓글부대' 홍경 "매번 위기감 느껴...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기 보여주고파" [인터뷰]

추천 뉴스

  • 1
    지예은, 양세찬 얼굴에 반했다? 눈만 보이니 미남이네('런닝맨')

    TV 

  • 2
    웰컴 투 카니발, 신촌블루스 '강성희'였다… 19표 차로 4연승 실패 ('복면가왕')

    TV 

  • 3
    이찬원, '연예대상' 수상 후 다짐 "내겐 너무 과분한 상, 안주하지 않을 것"[전문]

    스타 

  • 4
    윤은혜, 왕따설 이제 그만! 직접 밝힌 베복 완전체 무대 소감.. "감사했던 모든 시간"

    스타 

  • 5
    엄정화 "돌아간다면 32살...마음 편하고 자신감 있던 나이" ('엄정화TV')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장나라, 생애 첫 '연기대상' 소감 "따스하고 너그러운 시선 감사해"[전문]

    이슈 

  • 2
    전현무, 벌써부터 홍주연 외조? 이찬원에 "주연이 픽해" 입김 넣은 걸로('사당귀')

    TV 

  • 3
    아야네 "♥이지훈, 내겐 하루 뽀뽀 서너 번...딸 루희에겐 100번 해" (지아라이프)

    이슈 

  • 4
    '100만 구독자' 김지윤 박사 "개인 채널? 한달 100만 원 벌려고 시작" ('요정재형')

    이슈 

  • 5
    박지현 파격 연기 통했다... '히든페이스' 청불영화 한계 넘어 100만 돌파

    영화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