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한정된 공간에서 열연을 펼친 고충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오달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는 “생각보다 공간이 적응이 되더라. 분진, 정체불명의 가루들 때문에 폐 CT촬영을 찍은 것 말고는 다른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는 “차 안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뜯고 돌을 세팅하는 데만 2~30분이 걸린다. 다시 밖으로 나오는 게 귀찮아서 차 안에 그대로 찌그러져 있었던 무료함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터널’은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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