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의장에서 열린 독주무대에 최초로 올랐다.
12일 오후 4시 20분(현지 시각) 유엔총회의장에서 유엔 청소년회의기구 ‘Friendship Ambassador Foundation’이 개최하는 유엔청소년회의(2016 Summer Youth Assembly at the United Nations)의 ‘평화와 희망 콘서트(Peace and Hope Concert)’가 개최됐다. 유엔총회의장 독주 무대에 비올리스트가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
김남중의 이번 유엔 독주는 유엔청소년회의의 Music Ceremony를 주관하는 허드슨문화재단(대표 김자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남중은 행사 마지막 날 도미 작곡가 백유미가 작곡한 ‘Sing for Solace, Peace and Hope’를 연주한다. 또 흑인과 한인 3세로 구성된 40명의 허드슨어린이합창단은 물론 제자들로 구성된 ‘Nclassic’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남중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픽처럼 이곳에서도 세계 전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희망 가득한 세계에 대한 열망을 그들과 함께 음악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중은 오는 15일 미국 뉴저지 유니온시티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광복 71주년 기념음악회 ‘Heal the world’에도 참석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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