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북한 김용진 내각 과학기술담당 부총리(63)가 처형당한 황당한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통일부는 김용진 부총리가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불량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을 지적받아 조사 후 반당·반혁명분자로 낙인이 찍혀 지난달 총살당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용진 부총리는 지난 5월 진행된 노동당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당 위원장이 연설하는 동안 안경을 닦는 등 불경 행위를 지적받았고, 이후 조사를 받은 뒤 7월 25일 처형당했다.
일각에서는 김용진 부총리가 안경을 닦고 있는 모습을 조는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착각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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