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추석 극장가 외화로 찾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 7′(안톤 후쿠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언론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그니피센트 7’은 1879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탐욕스러운 보그 일당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1960년 개봉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이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국내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 첫 정의로운 역할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이병헌은 그간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한국영화로 극장가를 찾았던 것에 대해 “추석엔 서부영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에도 특별출연해 남다른 존재강믈 드러냈다. 카메오로 출연한 ‘밀정’과 주연작 ‘매그니피센트 7’ 두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밀정’, ‘매그니피센트’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다른 명절보다 추석엔 서부영화”라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백악관 최후의 날'(13), ‘사우스포(15)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3일 전야 개봉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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