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세븐이 컴백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토크쇼에 출격한다. 그런 세븐을 향한 궁금증을 커졌다. 왜 하필 토크쇼 컴백일까.
세븐은 오는 10월 14일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을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을 ‘아이엠 세븐’으로 정한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풀어냈다. 앨범 수록곡 모두를 자작곡으로 채운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대중은 그런 세븐에게 음악보다는 그의 사적인 영역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5년 여백의 공백기를 갖는 동안 세븐은 그야말로 ‘말 많고, 탈 많은’ 스타가 된 것. 그런 세븐이 KBS2 ‘해피투게더’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는 건 참 의외다. 아무래도 세븐에 관한 대화 내용은 다소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
2013년 군 복무 도중 세븐은 근무지 이탈로 죄 값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불법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고 알려졌다. 물론 세븐은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세븐을 향한 대중의 시선을 여전히 곱지 않다.
최근에는 배우 이다해와 열애를 인정했다. 세븐에게는 데뷔 후 두 번째 공개 열애. 둘의 만남을 두고 여전히 불편하게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세븐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군 입대 전을 끝으로 세븐의 토크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 세븐은 10월 1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방송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세븐은 자신을 향한 질문이 무엇이든, 한 번쯤은 마주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세븐은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공유하고, 하고 싶었던 대화를 나눈다. 더 이상 숨지 않고, 대중 앞에 나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일레븐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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