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윤희가 유기견 킹콩의 근황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킹콩의 모습을 공개하며 “킹콩이에요! 먼저, 많은 분들께서 킹콩이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도로 위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있는 동물들을 본 적이 몇 번 있었으나 살아서 도움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처음 봤습니다. 저 역시 무섭고 당황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조윤희는 지난 10일 인천으로 이동 중 큰 차도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한 뒤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윤희는 강아지를 응급 처치한 후, 4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게 도왔다. 강아지의 수술 비용은 최소 5백만원으로 알려졌다.
조윤희는 “다행히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와 연계병원인 해마루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킹콩이는 힘든 다리 골절과 척추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KARA와 해마루 동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킹콩이는 남자 아이고 추정 나이는 한 살입니다. 안타깝게도 회복을 해도 걸을 수 없고요. 휠체어를 타야 합니다. 아직 어린 킹콩이를 위해 좋은 입양자분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조윤희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며,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럭키’에도 출연했다. 또한 KBS 쿨 FM 라디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조윤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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