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럭키’ 이준이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 용필름 제작)에 출연한 이준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준은 ‘럭키’에서 재성 역을 맡았다.
이날 이준은 첫 장면부터 망가진 비주얼로 등장한 것에 대해 “제 부분은 아무래도 코믹한 부분이 없고, 어두운 느낌이 많다. 그래서 나름대로 인식을 시키려면 마지막 액션씬과 첫 등장씬이 저한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 씬에 거의 올인 했다. 비주얼부터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 외로 내려놓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거울 안 보면 그만이다. 실제로 그 당시 거울을 안 봤다”면서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 클로즈업 된 제 모습 보고 충격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은 “‘럭키’를 위해 몸무게도 5kg을 감량했다. 완벽하게 뺐다고 생각했는데 가슴 라인이 보이더라.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의식적으로 많이 먹고, 운동도 했더니 한 달 반 정도 만에 다시 찌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이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으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3일 개봉.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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