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이인혜가 ‘TV책방 북소리’ MC로 합류했다.
매주 한 권의 책, 한 권의 저자와 함께 책 속의 깊은 울림을 담아내고 있는 tbs ‘TV책방 북소리’는 2014년 3월부터 130회가 넘는 시간 동안 사라져가는 책 프로그램들 속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tbsTV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을 맞아 지적인 배우 겸 교수 이인혜와 진솔한 도서평론가 이권우를 MC로 발탁해 매주 저자와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아낸다.
‘TV책방 북소리’의 새 코너 중 신개념 북 다큐 ‘문학 속 공간 읽기’에서는 문학작품 속에 담겨 있는 ‘공간’의 특별한 의미들을 짚어본다. 짧은 문장, 혹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공간에 대해 과거에서 현재로 흐르는 문학정신을 만나보고, 우리가 간직해야 할 문학 속 공간의 의미를 수준 높은 영상미와 함께 담아낸다.
또 다른 새 코너는 ‘허희의 잇북’이다. 문학 평론계의 훈남, 허희가 추천하는 그 주의 신간도서와 번역서를 만나본다. 세 번째 새 코너인 ‘릴릴레이 북’에서는 ‘북소리’의 새로운 MC 이인혜를 시작으로 유명인들이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사연을 들어본다. 이 외 ‘우리동네’ 시리즈를 통해 동네 속 도서관, 북카페, 서점 등에 대한 알찬 정보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월 1회 ‘TV책방 북콘서트’도 선보인다. 한 권의 책과 저자, 여기에 어쿠스틱 음악을 더해 시청자들과의 공감을 한 층 더 심도 있게 이끌어낸다. 감미로운 3인조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고정세션으로 참여해 책과 사람 그리고 음악의 하모니를 통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북소리’ 박은주 PD는 “책 프로그램은 많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다. 단순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 도서, 출판 분야의 공공재 콘텐츠로서 더 알찬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래서 매 회 책 선정과 저자 섭외에 분야의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편 첫 대담의 주인공은 철학 VS 철학‘의 저자 강신주 작가로, 우리 삶 속에 담긴 ‘철학’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쉽고 명쾌하게 2부작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tbs TV는 케이블TV(티브로드 211번, C&M 511번, CMB 140번, CJ헬로비전 527번, 현대HCN 347번), IPTV(KT 214번, SK 416번, LG 176번), tbs앱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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