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전쟁 영웅 영화 ‘전랑2’가 장기 상영될 예정이다.
‘전랑2’는 지난 7월 2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해 22일째인 8월 17일 오전 현재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으며, 48억 위안(약 8167억 원)이 넘는 누적 수입을 기록 중이다.
16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측은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전랑2’의 상영일이 9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고 알렸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미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가볍게 넘어선 ‘전랑2’가 60억 위안(약 1조 220억 원) 수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배우 우징의 주연 겸 감독작인 ‘전랑2’는 아프리카 내전에서 휘말려 중국인과 현지 난민을 구조하려 고군분투하는 중국 특수부대 전랑 출신 렁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개봉 12일 만에 기존 흥행 1위작인 주성치 감독의 ‘미인어'(33억 9200만 위안) 기록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중국식 ‘람보’인 ‘전랑2’는 중국 관객들의 애국심을 건드린 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의 주인공이 아프리카에서 중국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구출해낸다는 내용이 중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 정신을 고취시킨다는 평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전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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