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마음의 소리’ 하병훈 PD가 1000만 뷰를 돌파한 소감을 전하며, 프리허그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 중인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지난 12일(토)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하병훈 PD는 14일 TV리포트에 “이렇게 빨리 넘을 줄 몰랐는데 저희도 놀랐고, 배우들도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요즘 시국이 그렇잖아요. 이럴 때 댓글에 ‘마음의 소리 보면서 웃는다’라는 말을 보면 그거 하나에 뿌듯해요. (좋은 반응에 대해)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그런 것에 큰 힘을 받는 것 같아요.”
웹드라마가 1000만 뷰를 돌파한 것은 팬덤이 두터운 엑소가 출연한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이후 처음이다. ‘마음의 소리’는 아이돌 없이, 오로지 작품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로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마음의 소리’는 10년 넘게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조석(이광수)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일상이 어드벤처인 요절복통 이야기를 그렸다. B급 병맛 코믹극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하병훈 PD가 꼽은 ‘마음의 소리’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되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다. 배우들이 그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를 잘 해줘서인 것 같다”면서 조석 작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와 함께 하병훈 PD는 ‘마음의 소리’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앞서 이광수는 “100만 뷰 달성시 극중 의상을 입고 KBS 앞에서 프리허그 및 사인회를 개최하겠다”라고 한 바 있다. 하 PD는 “지금 배우들과 스케줄을 조율 중이지만, 12월 초가 될 것 같다. 다들 극중 의상을 입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매주 월, 목 오전 6시 네이버 TV캐스트에 업로드된다. 12월 9일 오후 11시 10분 KBS에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TV리포트 DB(하병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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