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사생활 스캔들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프랑스로 떠난 가수 정준영이 돌아왔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복귀에 저절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모든 방송 출연과 공연 스케줄을 취소하고 프랑스로 떠난 지 한 달여. 정준영은 15일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현재 여독을 푸는 중이다.
정준영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기자회견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공식사과했고, ‘1박2일’을 비롯해 tvN ‘집밥 백선생’ 등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던 정준영에게 스캔들은 그가 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릴 만큼 거대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전 여자친구에게는 어떤 죄도 묻지 않기로 했다. 용서로 모든 논란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모든 걸 내려놓은 정준영은 음악 작업을 이유로 돌연 프랑스로 떠났다. 돌아오는 티켓을 예약하지 않아 많은 팬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자신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결국 귀국를 선택했다.
정준영이 돌아온 시점에서 초미의 관심은 ‘1박2일’의 복귀에 쏠리고 있다. ‘1박2일’은 정준영의 잠정 하차 이후 정준영을 ‘그 동생’으로 부르며 수시로 프로그램에 소환했다. 그러나 현재로썬 복귀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신중하게 결정한 자숙인 만큼, 복귀 또한 신중하게 정하는 게 맞는다는 분위기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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