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오 마이 금비’ CP가 드라마의 호평 이유를 짚으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 삼사에서는 수목드라마가 동시 출격했다. 화려하지 않고 잔잔한 ‘오 마이 금비’는 최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방송 후,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오 마이 금비’의 따뜻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시청률도 ??%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오 마이 금비’의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건준 CP는 17일 TV리포트에 “기본 이상은 할 거라고 예상했다.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을 거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비 역할을 한 허정은이 정말 잘 해줬다. 눈망울도 이쁘고 감정 표현도 다채롭고 진솔하다. 아이다운 개구진 표정도 너무 좋다. 오지호 씨와의 티격태격하는 부녀 케미도 좋았다. 박진희 씨와 사깃꾼들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CP는 “금비가 앞으로 니만피크병(아동 치매)에 걸려서도, 꿋꿋하고 당당히 살아가려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오 마이 금비’가 최루성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슬프다고 강요하는 드라마 아니다. 오히려 웃음 속에서 눈물이 나고 눈물 속에서 웃음이 번지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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