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개봉 첫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개봉 첫날인 16일 24만1598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7만963명)의 약 3배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영화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럭키’가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한동안 조용하던 극장가에 ‘신비한 동물사전’과 ‘가려진 시간’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기점으로 극장가 판은 더욱 커질 전망.
3위는 유지태 주연의 ‘스플릿'(2만3608명)이, 5위는 공포영화 ‘위자:저주의 시작'(1만5121명)이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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