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의 사망 소송에서 당시 연인이었던 닉 고든에게 3625만 달러(한화 약 428억 원)의 지불을 선고했다.
크리스티나는 지난해 1월 닉 고든과 사는 집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혼수상태로 반년 뒤 7월 2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인 휘트니는 2012년 2월 호텔의 욕조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고, 48세에 사망했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이자 가수인 바비 브라운은 딸의 연인이었던 닉 고든에게 크리스티나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5000만 달러(약 591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는 올해 9월 닉 고든이 재판에 두 차례 출두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주장을 인정했다고 선고했다. 그리고 17일(현지시간) 닉 고든에게 428억 원의 지불을 명령했다.
바비는 선고 결과에 대해 “오늘 재판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검사에게 닉 고든의 형사 책임도 요구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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