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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부터 ‘판도라’까지…김대명 전성시대 [인터뷰 종합]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바야흐로 김대명 전성시대다. 드라마 ‘마음의 소리’부터 영화 ‘판도라’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2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이광수)의 엉뚱한 형 조준으로 출연 중인 김대명. 그의 코믹 연기는 실로 놀라웠다.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능청스러움을 보여준 김대명. 역시 감독의 캐스팅 1순위 다웠다.

물 만난 코믹 연기 김대명. 하지만 스크린으로 가니 그의 또 다른 매력이 터졌다. 영화 ‘판도라’에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재난 현장에 뛰어드는 의리남 길섭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마음의 소리’ 조준과는 전혀 다른 감동이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사나이 김대명. 그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다음은 김대명과 1문 1답

Q. ‘마음의 소리’의 인기가 높다

– (‘마음의 소리’로 인해) 내가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런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뒤 생각없이 15분 동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1억뷰가 넘고 우리나라에서 3천뷰가 넘었다고 하더라. 수치상으로 기쁘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출퇴근 길에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 리뷰 때문에 좋았다.

Q. ‘마음의 소리’ 캐스팅 제의를 받고 어땠느냐

– ‘마음의 소리’ 원작을 봤다. 애청자였는데 제가 조준 역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막상 한다고 했을 때 부담이 됐다. 내가 많이 웃었던 만화라 ‘잘 할 수 있을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부담이 되긴 했다.

Q. 출연하고 팬층이 어려졌을 것 같다

제가 ‘미생’에 출연하며 알려지긴 했는데 드라마 연령대가 높다 보니까 어린 친구들은 잘 몰랐다. 그런데 ‘마음의 소리’에 출연하고 나서는 어린 분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동심을 얻는 데 성공한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기뻤다.

Q. ‘마음의 소리’ 조준 의상은 어떤가.

조준 의상은 잘못 입으면 지저분해보인다. 팬티에 민소매다. 비호감으로 보이는 것은 상관 없는데 저질로 보일까봐 걱정했다. 저에게 거부감이 드는 것은 상관없는데 드라마에 거부감이 들까봐 걱정됐다. 그런데 의상 준비해주시는 분들이 ‘그래 보이진 않는다’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몇번만 입으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는 옷을 많이 안갈아입지 않느냐. 그래서 옷을 갈아입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Q. 웹툰 실사화다. 연기에서 중점을 둔 것이 있느냐.

이 친구가 바보는 아니다. 독특한 것이다.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하나쯤 있다. 그래서 공감을 할 수 있는 것. 제 주위에서도 먼저 지르고 나서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런데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솔직할 수 있고 거짓말을 잘 못하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다.

Q. 실제 성격은 어떤가.

실제 성격도 밝은 편이다. 작업 들어가면 예민해지는데 평상시엔 내려놓는다. 실제로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

Q. 혹시 극중 도전하는 것이 있었느냐.

조준 캐릭터를 하는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의상을 입는 것 부터가 그랬다. 사람들이 봤을때, 계속 웃게 해야한다는 게 도전이었다. 웃기는 것이 가장 어렵다. 나만 노력하는 게 될수도 있으니까. 성공적으로 끝내는게 제일 어려웠다.

Q. 현재 상영 중인 ‘판도라’도 인기다.

영화 처음에 준비할 때도 시국이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것이 아니었다. 대본을 볼 때는 판타지였다. 상상력을 발휘해서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니까 두렵더라. 이런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보면서 마음을 내어주시고 눈물을 내어주셨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 희망이나 위로를 받으셨다면 그게 제일 행복이라면 행복이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

다음 작품으로는 영화 ‘해빙’으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머지 않은 시간에 뵐 것 같다. 심리 스릴러다 보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해빙’ 촬영은 어땠느냐.

진웅이 형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실제로 만나봤을때 좋은 형이었다. 또 거기에 신구 선생님도 나오시는데 제가 아들로 나온다. 선생님과 같이 연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영광이기도 했다. 행복한 촬영이었다.

Q. ‘해빙’에선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조준과 완전 다른 캐릭터다. 다행히 제 연기들이 교집합이 없다. 각각 보시는 분들이 저를 떠올리셨을때 다른 이미지를 떠올리신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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