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5년의 기다림.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사랑. 유연석과 서현진이 달콤한 비밀연인으로 분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선 서정(서현진)과 동주(유연석)의 밀애가 그려졌다.
동주와 사귀냐는 명심(진경)의 질문에 서정은 “누가 그래요? 그 자식이 그러고 다닙니까?”라며 눈에 띄게 놀랐다. 기태(임원희)의 추측일 뿐이라는 명심의 설명에 서정은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믿어주셔야 해요”라 간곡하게 말했다.
기태에게 말했냐고 따져 묻는 서정에게 동주는 “선배가 눈치 채게 한 거 아니에요?”라 물었다. 이에 서정은 “아니거든. 나 그런 부분에 철저하거든”이라 일축했다.
이어 동주가 목걸이에 대해 묻자 서정은 “아까부터 왜 그런 걸 물어. 이러니까 우리가 시작을 못하는 거야”라며 눈을 흘겼다. 이에 동주는 “우리 아직 시작도 못한 거예요? 와, 이거 안 되겠네. 한 번 더 해야겠어”라며 서정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그런 동주를 막으며 서정은 “내가 너랑 뭘 하니? 너 나랑 약속해. 병원에서는 공과 사 구분하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업무 시간 중에는 사적인 감정 절대 금지. 담백하고 쿨 하게 동료로서”라 못을 박았다.
동주가 “이거 약속하면 오늘부터 1일 하는 거예요”라며 애교를 부리자 서정은 “너 하는 거 봐서”라 웃으며 대꾸했다. 그런데 “그럼 언제부터 1일 할 건데요?”라며 매달리던 동주가 대뜸 “사랑해요”라며 고백을 했다. 동요한 서정에게 동주는 “이거 봐. 포커페이스 해야지”라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기태의 의심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서정은 기태가 눈치를 챈 것 같으니 더 싸우자며 대놓고 싸움연기를 했다.
문제는 기태가 이 역시도 간파를 했다는 것. 기태는 “페이크입니다. 돌담병원 1호 사내커플이라는 걸 감추기 위한”이라며 의표를 찔렀다. 서정과 동주의 밀애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낭만닥터 김사부’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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