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첫 이변이다. 크리샤츄가 탈락했다.
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서바이벌 팀 매치가 펼쳐졌다.
시작부터 박빙이다. 우승후보 조 샤넌 유지니에 맞서 이채연과 김윤희 석지수가 도전장을 냈다. 이 중 유지니와 석지수는 각각 랭킹오디션 1위 출신이다. 김윤희는 유지니에 밀려 4위를 했다며 “자신 있다. 우리는 감성, 감동을 드릴 수 있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들은 특유의 음색을 극대화 한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러나 가창력과 별개로 전략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양현석은 “오늘은 파트만 나눠서 부른 느낌이다. 못했다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전략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샤넌과 유지니는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샤넌의 고음과 유지니의 묵직한 중저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무대. 이에 심사위원들은 “정말 놀랍다” “유지니의 재능과 샤넌의 정확도가 너무 높다‘라고 극찬했다. 예상대로 이번 대결의 승자는 샤넌과 유지니다. 결국 이채연이 탈락했다.
2조에선 이수민과 크리샤츄, 김혜림과 민가린이 맞붙었다. 연습생끼리의 대결. 민가린과 김혜림은 걸 그룹 무대를 연상케 하는 상큼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걸 그룹이란 이런 것이다. 걸 그룹이 지켜야 될 것을 다 지켰다. 에너지가 넘쳤다” “조합이 정말 좋았다. 잘 만났다”라고 호평했다.
이수민과 크리샤츄는 앞서와 반대되는 파워풀한 매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비록 가사미스가 있었으나 둘의 매력은 그대로 전해졌다. 양현석이 “심사 어렵다”라고 토해냈을 정도였다.
심사위원들은 선곡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노래는 둘이 부르면 안 되는 거 같다. 개인무대보다 매력이 덜 나왔다. 속으로 제발 잘하라고 빌었는데 아쉽다”라고 혹평했다. “준비는 많이 한 것 같은데 너무 준비한 느낌?”이라는 것이 양현석의 설명이다. 이번 무대의 승자는 김혜림과 민가린이다. 결국 크리샤츄가 탈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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