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가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아카데미협회가 발표한 2017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에서 ‘라라랜드’가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까지 총 11개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지명됐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며 미국 아카데미와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이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와 거의 수상작(자)가 흡사해 영국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라랜드’는 앞서 열린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201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골든 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벌써부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이 역시 수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라라랜드’는 앞서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고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명장면 TOP10에서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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