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의 조인성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킹’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풍자와 해학을 담은 작품이다.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한 이야기를 펼친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에서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양아치 고등학생 박태수가 권력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30년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조인성은 “다른 배우에 비해 예능 노출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가끔 (차)태현이 형이 불러주면 나가곤 했다”라고 운을 뗐다.
“‘무한도전’과 ‘1박2일’에만 나가는 건 최고의 예능에만 출연하겠단 의지인가”라는 기자의 농에 조인성은 “연락이 왔으니 한 거다. ‘런닝맨’은 너무 뛸 것 같더라. 또, 예능에 약간의 긴장감이 필요한데 (이)광수와 사이가 너무 좋으니까 말이다. 실제 광수에게 대하듯 하면 시청자들이 놀랄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더 킹’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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