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색 드라마가 탄생했다. ‘내성적인 보스’가 tvN 로코史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회가 첫 방송됐다.
은환기(연우진)는 독특한 인물이었다. 잘 나가는 홍보사 대표이사였지만, 과하게 소심한 성격을 지닌 것.
명석한 두뇌로 회사를 진두지휘했지만, 정작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시련이 닥쳤다. 회사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때문. 은환기는 길가에서 채로운의 차를 박았다.
이후 돈만 쥐여주고 자리를 떴다. 채로운은 격분했다. 사과 한 마디를 받지 못한 것이다.
채로운은 은환기의 사무실을 무작정 찾았다. 은환기는 때마침 샤워를 마치고 나온 상황. 채로운은 결국 비서 손에 끌려 나와야 했다.
극단적 성향인 두 사람. 두 사람의 ‘악연’은 이제 막 시작됐다. 두 사람은 과거 뮤지컬 배우와 팬으로도 만난 적이 있다. 앞으로의 인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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