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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 [리폿@스타] “덕화 좀 빌립시다” 한드에 등장한 낯익은 그 이름들

[리폿@스타] “덕화 좀 빌립시다” 한드에 등장한 낯익은 그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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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익숙한 이름이 있다. 바로 유덕화, 중국 발음으로는 류더화다. 소위 ‘홍콩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톱스타다. 1990년대 이후 태어났다면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이 좋아하던 톱스타의 이름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제작진이 중화권 시청자의 공감대를 노렸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 어떤 방법으로든 ‘도깨비’를 접한 중화권의 한류 팬이라면 반가워했을 것은 분명하다.

유덕화 외에도 우리 드라마에 등장했던 중화권 톱스타의 이름이 더 있었다. 보통 세 글자 이름을 사용하고, 우리말로 발음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 중화권 스타의 이름들을 차용한 우리 드라마 속 캐릭터를 살펴보자.

# ‘파이란’의 장백지, 이규한 동생이었다?

우리에게는 영화 ‘파이란’의 여주인공으로, 또 음란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로 잘 알려진 홍콩 출신의 톱 여배우 장백지의 이름이 우리 드라마에 등장한 적이 있다. 김현주의 1인 2역이 돋보였던 드라마 SBS ‘애인있어요’에서다.

이 드라마에서 장백지(서지희 분)는 소녀다. 극중 장백석(이규한 분)의 여동생으로, 10대 비행청소년으로 등장했다. 지갑을 훔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등 문제적 행동으로 오빠인 장백석과 도해강(김현주 분)의 속을 썩였다. 기억을 잃은 도해강과 그의 전 남편인 최진언(지진희)가 재회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 별명만 절세미녀, ‘응팔’의 장만옥과 왕조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그 시절 추억이 다수 등장한다. 그 많은 추억 가운데는 중화권의 대중문화도 있었다. ‘영웅본색’을 함께 보는 장면도 등장해 그 시절을 살았던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했다.

1980년대와 90년대 홍콩 문화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을 반색케 한 건 ‘영웅본색’뿐 아니었다. 덕선(혜리 분)의 학교 친구로 장만옥과 왕조현이 등장한 것. 당시 남학생들의 책받침을 장식했던 장만옥과 왕조현은 20세기 말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미모의 두 여배우 이름을 별명으로 얻은 두 인물이 그리 미녀가 아니었다는 게 함정. 덕선의 친구인 미옥(이민지 분)과 자현(이세영 분)이 장만옥, 왕조현과 같은 건 이름의 끝자리뿐이었다.

# 아련한 그 이름이 반갑다, ‘함부로 애틋하게’ 장국영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해 여름 한중 양국에서 동시 방영됐다. 이 드라마에는 누가 봐도 중국 시청자를 의식해 지은 극중 인물들이 등장한다. 바로 남자 주인공 신준영(김우빈 분)의 매니저인 장국영이다.

장국영은 2003년 생을 마감한 홍콩의 전설적인 스타다. 우수에 찬 눈빛, 누구도 범접 못할 처연한 분위기로 여심을 흔들었던 장국영은 그러나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상반된 캐릭터로 등장한다. 우직하고 착하며 구수하게 사투리를 구사하는, 톱스타 신준영의 매니저 장국영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극중 장국영의 동생 이름은 장만옥(장희령 분)으로, 드라마는 중화권의 두 스타 장국영과 장만옥을 남매로 엮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드라마 ‘도깨비’ ‘애인 있어요’ ‘응답하라 1988’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파이란’ ‘동사서독’ ‘야반가성’ 스틸컷,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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