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 안수영 PD가 소녀시대 서현 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안 PD는 오늘(13일) TV리포트에 “서현이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은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유창할 줄은 몰랐다”며 “같이 준비한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여서 제작진도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태도도 마찬가지다. 무척 오픈되어 있고, 스스럼이 없더라. 소녀시대가 해외 활동을 하면서 갈고닦은 결과인지, 아니면 서현이 막내로서 신세대다워서 그런 건지 궁금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안 PD는 “서현이 몰래카메라가 공개된 후 좀 놀라기는 했다. 하지만 자신의 열정을 보여준 오디션 현장이 방송된다는 걸 뜻깊어했다. 다음에는 언니들의 몰카를 준비하고 싶다더라”고 덧붙였다.
안 PD는 무엇보다 서현의 성품을 칭찬했다. 안 PD는 “서현은 이번 몰카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 멤버들끼리 경쟁의식이 없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막내의 특권인 귀여운 욕심을 잘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영과 효연도 그런 서현을 대견한 눈으로 보더라”고 흐뭇해했다.
서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다. 수영과 효연이 서현의 몰카를 의뢰한 것. 서현은 가짜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에 참여하며, 남다른 영어실력과 열정을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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