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올해 그래미 어워드 주요 부문을 휩쓴 아델이 비욘세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냈다.
아델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선데이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욘세에게 투표했다. 내게 ‘올해의 앨범’은 비욘세의 ‘레모네이드’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델은 “처음 비욘세의 노래를 들었을 때 느낌이 기억난다. 11살 때 처음 비욘세의 노래를 듣고 바로 사랑에 빠졌다. 이제 28세인데, 비욘세의 앨범 ‘레모네이드’를 들었을 때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비욘세를 극찬했다.
아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를 석권, 3대 본상을 수상한 최초의 가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날 아델은 수상 소감에서 “감사하지만 이 상을 받을 수 없다. 비욘세는 내 음악 인생의 어머니다. 비욘세는 나와 내 흑인 친구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며 트로피를 쪼개 함께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한 비욘세를 눈물짓게 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레코딩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비욘세닷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