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리 보는 아빠 김건모, 건모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건모를 닮은 조카 우진 군이 그의 집을 찾았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김건모의 육아 도전기. 의젓한 우진 군을 보며 서장훈이 “아이가 울지 않고 잘 있다”라고 말하자 김건모의 어머니는 “둘이 잘 맞는다고 한다”라며 흐뭇하게 말했다.
그러나 육아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었다. 장난감을 날리며 지친 김건모를 보며 서장훈이 “오늘따라 표정이 초췌한 느낌이다”라며 웃었을 정도다.
신동엽은 “애들이 해달라는 거 계속 해주려면 250번 해줘야 한다. 저때 잘 빠져나가야 한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김건모가 뽀송한 이불에 우진 군을 태우려고 하면 차태현이 “큰일 났다!”라고 외쳤다. 차태현은 “저걸 끌고 가야 한다. 우리 집은 세 명이 탄다. 정말 힘들다”라며 고충을 예고했다. 차태현의 예상대로 체력이 방전된 김건모는 지친 얼굴로 숨을 몰아쉬었다.
김건모의 강점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한다는 것이다. 김을 이용한 장난에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경악했다.
그러나 우진 군을 보는 김건모의 눈에는 애정이 가득해 했고, 이에 어머니도 뿌듯함을 나타냈다.
김건모가 설거지를 하느라 한눈을 판 사이 우진 군이 휴지를 늘어트리면 어머니는 김건모도 대단했다며 “난 남의 집에 평생을 못 갔다”라고 고백, 과거의 고충을 엿보게 했다.
동생이 돌아오고, 김건모는 “우진이 앞으로 대전 넘어오지 말라고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건모는 “이 여사님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남자 셋을 키우지 않았나. 특히 내가 좀 별났다고 하더라. 나는 맞아도 싸다”라며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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