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류현경의 모든 것이 ‘택시’를 통해 공개됐다.
류현경은 1일 tvN ‘택시’에 게스트로 탑승했다.
지난 1996년 김혜수의 아역으로 데뷔한 류현경은 배우가 된 계기가 특별하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류현경은 “보통 부모님이 아역배우를 권하시는데 내가 졸랐다”라며 그 발단에 서태지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었다는 류현경은 “당시 최고의 아역배우였던 이재은이 서태지와 뮤직드라마를 찍었다. 나도 이재은처럼 되면 서태지와 드라마를 찍을 수 있을까,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아역배우로 데뷔하면 서태지가 은퇴를 했다는 것이 류현경의 설명이다. 류현경은 “나도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캐스팅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첫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김혜수에 대해선 “촬영장에서 정말 잘하신다. 성인이 돼서 시상식 장에서 마주쳤는데 날 알아봐 주셨다”라고 말했다.
류현경은 데뷔 22년차의 베테랑임에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 심지어 팬클럽 회장을 통해 일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 해 일이 없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류현경은 “박정민이 용돈 36만 원을 줬다”라며 박정민을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 태블릿PC도 선물 받았다며 의리남 박정민의 속 깊은 면면을 소개했다.
류현경은 배우이기에 앞서 연출자이기도 했다. 정인의 ‘장마’를 비롯해 4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력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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