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뭉뜬’이 ‘우결’이 된 순간. 안정환과 김용만의 ‘운명로맨스’가 꽃피었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안정환과 김용만이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안정환과 김용만이 캄보디아 여행에서도 룸메이트로 엮인 가운데 이들은 운명을 받아들였다. 특히 안사람 안정환은 감기기운이 있는 김용만을 챙기며 그 역할을 해냈다.
이에 김용만이 “정환아, 고맙다. 날 생각하면서 갖고 오니”라고 묻자 안정환은 ‘오다 주웠다’ 식의 츤데레 화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6개국 연속 룸메이트. 패키지 여행객들도 “천생연분이다. 어쩔 수 없다”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김용만을 향해 “결혼하자”라며 프러포즈를 하는 것으로 애정을 뽐냈다.
앙코르와트 여행 중에도 둘의 케미는 빛을 발했다. 안정환이 “내일 캄보디아를 떠나야 하다니. 시간이 아깝다”라고 토로하자 김용만은 “시간이 ‘아깝다’가 아니라 ‘아쉽다’다”라며 정정, 웃음을 자아냈다.
툭툭이로 이동 중에도 김용만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안정환을 “가제트 형사 같다”라 칭하는 것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앙코르와트 도착 중에는 정형돈의 입이 텄다. 꼬리를 무는 질문세례로 가이드를 당황시킨 것이다. 벽에 구멍을 낸 조각사의 이름과 그 시기에 대해 캐물으며 이른바 ‘질문봇’으로 분했다.
마침 가이드가 다리가 쥐가 나 주저앉자, 김용만은 “정형돈이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다”라며 장난스럽게 정형돈을 타박했다. 이에 정형돈은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했다. 가이드 역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곤란한 듯 웃었다.
가이드가 교체 후 다시 시작된 여행. 카메라를 들고 홀로 나선 김성주는 일명 ‘파노라마 맨’으로 분하며 캐릭터를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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