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수미네 반찬’ 첫 방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담당 PD가 소감을 전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는 TV리포트에 “좋은 반응이 많아서 감사하다. 뿌듯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미네 반찬’은 김수미가 만드는 반찬이 핵심이다. 첫 방송에는 ‘고사리 굴비 조림’과 ‘연근전’을 반찬으로 만들었다. 셰프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등도 최선을 다해 김수미의 레시피를 따라 반찬을 완성, 맛있게 먹었다.
문 PD는 “반찬하면 엄마 생각도 나고, 항상 먹는 건데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수미네 반찬’을 통해 반찬 소중함과 한식을 알리고 싶었다. 첫 방송 이후 반응을 보니 처음에 기획했던 것들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알렸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반찬을 정한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데 ‘이맘때 먹으면 제일 좋은 것’으로 선택하신다”며 “여름 김치도 할 예정이고,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간장 게장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미네 반찬’을 향한 호평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것. 이에 대해 문 PD는 “오후 8시가 쉽지 않은 시간대인데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진짜 김수미 반찬을 시청자들이 더 궁금해 했던 것 같다. 셰프들까지 가르쳐 준다고 하니, 그런 부분에서도 재미를 찾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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