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문수지 기자] 그림 대작으로 검찰에 기소된 가수 조영남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작 화가인 송모(61)씨와 또 다른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경미한 덧칠 작업만을 거쳐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판매하고 1억 60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지난해 6월 3일 알려졌고, 검찰은 14일 조영남과 매니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본래 속초에서 서울 중앙지법으로 재판 관할권이 이송됐다. 조영남과 장모 씨는 지난해 10월 10일에 있었던 1차 공판, 11월 21일에 열린 2차 공판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