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뭉쳐야 뜬다’ 아재들의 귀여운(?) 일탈 여행이 펼쳐졌다.
4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싱가포르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멋진 뷰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불리는 M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찾아 신비로운 경치를 즐겼다.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은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룸메이트 정하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룸메이트로 ‘더티주의보’ 정형돈만은 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정형돈은 일찍이 “난 안 씻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한 것.
방뽑기 결과 김용만과 안정환이 룸메이트가 됐다. 안정환과 김용만은 서로를 보며 기쁨의 세리모니를 보내는 반면, 정형돈과 함께 방을 쓰게 된 김성주는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룸메이트 선정으로 한바탕 소동을 벌인 멤버들은 동물원, 수영장 등 여유로운 싱가포르 패키지 여행을 즐겼다. 특히 셀카봉을 손에서 놓지 않는가 하면, 팔에 헤나를 새기는 일탈까지 감행했다. ‘바보’, ‘멍청이’라고 해긴 헤나를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고 틈만 나면 가위바위보로 벌칙을 정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종 웃음을 안겼다.
특히 패키지 관광 상품, 특산품을 보며 팔랑귀를 펄럭이는 김용만의 모습이 친근했다. 김용만은 싱가포르 카야잼과 라텍스 베개를 접한 뒤 아내에게 전화해 “사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용만 아내는 “됐다. 흔들리지 마라”라고 시크하게 응수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TBC ‘뭉쳐야 뜬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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