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과의 열애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어느 때보다 속상한 마음이 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박민영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백선우 최보림 극본, 박준화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민영은 박서준과의 열애설 관련 질문에 “해명 열심히 할 수 있다. 원하면 증거를 보여드릴 수도 있다”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직후 박민영과 박서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부인했지만, 그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결국 박민영도 인터뷰를 통해 해명하게 된 것.
특히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작품 보다 열애설에 초점이 맞춰진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속상했다고.
“아쉽죠. 그래서 술도 잘 못하는데, 마셨어요. 심적으로 많이 무겁더라고요. 어제와 오늘 인터뷰를 할 때도, 열애설과 관련된 것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이 아까웠어요. 하나하나 ‘아니다’라고 해명 하는 것이 심적으로 무겁네요. 이제는 조용해지길 바랄 뿐입니다.”
박민영이 심적으로 무거웠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열애설 당사자인 박민영과 박서준 이외에 다른 배우들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도 관련 질문이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박민영은 “그들이 얼마나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애착을 가지고 연기했는지 안다. 같은 배우로 그 마음을 아니까 더 속상하더라”며 “오늘 다행인 것은 그 배우들의 기사 헤드라인이 열애설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 그래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사실 해프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상황을 보니 나만 속상한 것이 아니겠구나 싶었다. 그 때부터는 심각성을 깨달았다. 앞으로 박준화 감독의 인터뷰도 남고, 또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가 있을 텐데, 그분들의 연출력과 연기와 관련된 것으로 할애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바람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나무엑터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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