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샤이니 태민이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지난 2017년 ‘무브 병’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WANT’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태민은 최근 서울 강남구 SM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WANT’의 안무 영상을 공개한 그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소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무대 위에서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태민의 체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태민도 이제 20대 후반의 나이,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당연히 느끼고 있을 터.
그러나 태민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비웃듯이 “체력은 지금이 제일 좋다”며 “스태미나가 물이 올랐다. 인생의 정점”이라며 씨익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쉬면 쉴수록 스태미나가 없어지는 것 같다”라며 “일본 콘서트가 끝난 뒤 운동을 꾸준히 해서 지금이 제일 활동하기 좋은 상태”라고 이번 솔로 활동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가수가 아닌 인간 태민에 대한 궁금증도 등장했다. 최근 본가에서 독립한 사실도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다.
태민은 “집돌이로 보내고 있다. 해외 일정을 다니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좋다. 올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딸 생각이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의 장점에 대해선 “가족들과 있을 때는 의지가 되긴 하지만 한편으론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무의식 중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혼자만의 공간이 생기니 여유롭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한 기념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 어떨까. 그러나 태민은 “물론 하게 된다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하고 싶지는 않다”며 단칼에 가능성을 잘라낸다. “예능감이 없어서 재미있게 해낼 것 같지 않다. 진짜 재미없는 나를 들킬까 봐”라는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WANT’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WANT’에는 타이틀곡 ‘WANT’를 비롯해 총 7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