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에 드디어 등장한다. 출연 소식이 알려진 것부터 등장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3개월. 이제야 ‘정글’에 제 발로 찾아간 ‘눕방의 창시자’ 이경규를 만날 수 있다.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를 연출한 민선홍 PD는 TV리포트에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고 알려진 뒤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그 관심을 증명하듯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이경규 관련 댓글로 연결되더라”며 “그만큼 이경규의 ‘정글행’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놀라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이경규가 술을 한 잔 하고 전화를 했더라. 다짜고짜 ‘내가 정글의 법칙에 나오긴 하니?’라고 묻더라. 만나는 사람마다 이경규를 보면 ‘정글 정말 갔다 왔긴 하냐’고 물었다더라”라며 “본인도 자신의 등장에 궁금해할 정도다. 그래서 ‘6회부터 4주가량 나올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때마다 ‘편한 방송’을 추구했던 이경규의 ‘정글’행이 드디어 브라운관에 펼쳐질 일만 남은 상황. 이에 대해 민 PD는 “아마도 상상 이상의 이경규를 ‘정글의 법칙’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이번 주 방송되는 6회차부터 드디어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합류해 약 한 달가량 방송될 예정. 예고의 등장한 강남의 표현대로 “전 국민이 걱정하던”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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