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2018년 발견된 대세 배우를 꼽을 때, 안효섭을 빼놓을 수 없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친 안효섭은 주목받는 배우로 우뚝섰다. 극중 그는 신혜선(우서리 역)에게 귀여운 짝사랑을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안효섭은 곧바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차은우, 정유안 등 대세 배우들과 함께한 유튜브 레드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가 오는 11월 첫방송 되는 것. 아이돌그룹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대 대세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못해본 것을 해본 거니깐 궁금증도 많이 풀렸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자기 색깔이 뚜렷한 천재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서, 준비할 게 많았어요. 몽골 악기도 다를 줄 알아야 하고, 피아노, 기타 연습도 했어요. 노래도 실제로 3개 정도 녹음했고, 춤도 많이 배웠는데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안효섭은 실제로 과거 아이돌 연습생 경험이 있다. 캐나다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안효섭은 JYP 신인 개발팀의 연락을 받고 귀국해 JYP 연습생이 됐다. 갓세븐 멤버들과 함께 연습생이었지만, 최종 데뷔는 무산됐다고. 갓세븐과 연락을 하냐고 묻자 안효섭은 “연락을 자주 안 한 지는 좀 됐어요. 가끔 잭슨 형이랑 안부 문자를 하는 정도예요. 지금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또한 안효섭은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곽시양, 송원석, 권도균과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으로 앨범을 낸 바 있다. 안효섭은 “프로젝트 그룹이 처음 결성된 이유가 팬분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서였어요. 활동을 직접하지는 않고 음원만 냈거든요. 그걸 보고 가수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안효섭은 2015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로 데뷔한 후,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 ‘한번 더 해피엔딩’, ‘가화만사성’, ‘딴따라’,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4년 만에 빠른 성장을 이룬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저는 그냥 항상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 컷트 컷트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 장면도 허투루 연기하지 않고 솔직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한테 어떻게 비치는지 생각하기보다, 내 감정에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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